대출 중도상환 지금 할까, 한 달 뒤 할까?|수수료 감소액과 이자 비교

“다음 달이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줄어든다는데, 그때 갚는 게 좋을까요?”

수수료만 보면 기다리는 쪽이 유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대출이자도 발생합니다.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하기 전에, 같은 대출을 언제 갚을지부터 계산해 보세요.

중도상환 지금 또는 한 달 뒤 비교

1. 비교할 숫자는 세 가지입니다

금융회사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아래 금액을 확인하세요.

  1. 오늘 같은 금액을 상환할 때의 수수료
  2. 예정일에 같은 금액을 상환할 때의 예상 수수료
  3. 그날까지 상환을 미뤄 발생하는 이자

나중에 갚아 줄어드는 수수료보다 기다리는 동안 부담할 이자가 크다면, 수수료를 아끼려다 전체 비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2. 가상의 숫자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계산 원리를 보여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 상환할 원금: 2,000만 원
  • 대출금리: 연 4%
  • 기다리는 기간: 30일
  • 오늘 상환수수료: 10만 원
  • 30일 뒤 예상 수수료: 7만 원

원금이 그대로 유지되고 365일 기준 단순 일할 계산을 한다면, 30일 동안의 이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0만 원 × 4% × 30 ÷ 365 ≈ 65,753원

기다려 줄어드는 수수료는 3만 원인데 추가 이자는 약 6만 5,753원입니다. 이 가정에서는 지금 상환하는 쪽의 비용이 약 3만 5,753원 적습니다.

실제 이자 계산 기준과 상환 일정은 계약마다 다르므로 금융회사의 상환예정금액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3. 일부만 갚는 경우에도 같은 금액으로 비교하세요

오늘 1,000만 원을 갚는 경우와 다음 달 2,000만 원을 갚는 경우를 그대로 비교하면 판단이 흐려집니다. 상환금액과 비교 기간을 같게 맞추세요.

면제한도가 있는 상품이라면 남은 한도, 적용 기간과 이미 사용한 금액도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대출에 동일한 면제한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4. 다른 사람의 수수료율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금융위원회는 2025년 1월 13일부터 신규 대출에 실비용 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를 산정하는 개편방안을 시행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수수료율이 기존 대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마무리: 수수료 감소액과 추가 이자를 비교하되, 상환 후 필요한 생활비까지 함께 점검하세요. 계산상 절약액이 있어도 비상자금이 부족해 다시 대출을 받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식 확인

금융위원회 중도상환수수료 개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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